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사리신앙 상징 포항 보경사 오층석, 보물로 지정 1023년 건립 추정…낙수 방지용 물끊기 홈 등 통일신라~고려전기 양식 확인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포항 보경사의 오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의 보물 지정 사유에 대해 사리신앙을 상징하는 조각 기법과 낙수 방지용 물끊기 홈 등 통일신라부터 고려 전기까지 서탑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석탑은 1층 탑신석 정면에 문비형과 함께 자물쇠와 문고리 조각이 선명하게 표현돼 있는데, 이는 통일신라의 석탑과 승탑에서 시작돼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승된 사리신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 기단부 (사진=국가유산청)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浦項 寶慶寺 五層石塔)은 포항 보경사 경내 적광전 앞에 위치한 높이 약 4.6m 규모다. 구성은 단층기단 위에 몸돌인 5층의 탑신석과 지붕돌인 옥개석으로 돼 있고, 상륜부는 노반석과 복발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립 연대는 1588년 사명대사 유정이 지은 ‘내연산보경사금당탑기’의 기록에서 추정하고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고려 현종 14년(1023년)에 사찰에 탑이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영축총림 통도사 1379주년 개산대재 맞아 행사 풍성 통도사 개산대재를 알리는 영축삼보이운 행사(불교신문제공)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스님)가 1379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9월9일부터 10월11일까지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테마로 열리는 개산대재 주요 행사로는 10월5일 부도 헌다례와 10월9일 영축삼보 이운 및 괘불헌공, 10월11일 자장율사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 등이 열린다. 아울러 이번 개산대재에서는 ‘문화행사 및 전시’와 ‘역사와 문화의 장’. ‘나눔과 참여의 장’ 등 3가지 주제별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3회 전국 초·중·고 사생실기대회(9월28일 경내 일원)를 시작으로 예산 대연사 괘불탱 특별전(10월5일 통도사성보박불관), 제1회 통도사 합창제(10월6일 삼성반월교 옆 무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점심 만발공양(10월8일 해장보각), 지역 어르신을 위한 영축문화공연(10월8일 1시 삼성반월교 옆 무대), 자장율사 가사배견(10월11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등이 진행된다. 개산대재 기간인 9월9일부터 10월11일까지 통도사 경내는 가을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흥천사명 동종·옛 보신각 동종, 국보 될까…지정 조사한다 문화유산위원회, 1460년대 만들어진 동종 3건 조사 추진키로 연말까지 가치 검토…위원회 논의 거쳐 내년 중 지정될 듯 조선 전기에 만들어져 500년 이상 깊은 울림을 전해 온 동종을 국보로 승격할지 검토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는 보물 '옛 보신각 동종’[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15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 산하 동산문화유산분과는 최근 회의를 열어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동종 3건의 국보 지정 조사를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조사 대상은 보물 '흥천사명 동종', '옛 보신각 동종', '남양주 봉선사 동종'이다. 세 동종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인 1462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흥천사명 동종'은 조선 전기 범종을 대표하는 기준으로 평가받는 불교 유산이다. 보물 '흥천사명 동종'[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조선 왕실이 발원해 당대 최고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흥천사는 태조(재위 1392∼1398) 이성계의 두 번째 비(妃)인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7년 조성된 절로 알려져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동화사 방장 의현대종사, 국가 최고영예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6월5일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기여 공로 인정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 의현대종사가 국가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됐다. 의현스님이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 의현대종사가 국가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됐다. 의현스님는 6월5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의현스님은 지난해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돼 총림 대중들을 지도하며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진력한 바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5월 동화사를 품은 팔공산은 제23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한편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 중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역대 무궁화장에 추서된 스님은 자승스님, 월주스님, 법장스님, 정대스님, 청담스님 등이다.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尹 대통령 부부, 회암사 사리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 참석해 100년만에 환지본처한 사리 귀환 축하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5. 19, 일) 오전 경기 양주 회암사지에서 개최된 '회암사 사리이운 기념 문화축제와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100년만에 환지본처한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 귀환을 축하했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반출 후 100년 만의 환지본처입니다. 특히 사리가 공개되는 것은 고려 후기 사리탑 봉안 이후 600년 만에 최초입니다. 그간 조계종은 보스턴미술관의 사리구 소장을 확인한 이후 20여 년간 숙원이 된 사리 반환에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높은 김건희 여사가 큰 공헌을 했다며, 사리이운 기념 행사에 대통령과 김 여사가 꼭 오셨으면 하는 바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불교계의 간곡한 요청과 감사에 화답하기 위해 김 여사와 함께 오늘 행사에 참석해 국가적 문화유산의 가치를 가지는 사리의 환지본처를 축하했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행사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서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 15, 수) 오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특설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성파대종사를 예방했습니다. 대통령은 22년 4월 당선인 시절에 통도사를 방문해 성파스님을 예방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정각회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 등과 사전 환담을 갖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한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사리 환지본처는 영부인께서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자리에서 반환 논의의 재개를 적극 요청하는 등 큰 역할을 해 주셔서 모셔올 수 있었다"며 "불교계에서도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한미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불교계에 기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환담에서 국민 행복을 위한 불교계의 가르침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대종사 영결식 엄수 비 내리는 가운데 3000여 대중 마지막 길 배웅 종정예하 성파대종사 “삼매락(三昧樂) 누리길“ 총무원장 스님 “그림자없는 나무되어 영원하길” 목우가풍(牧牛家風)을 계승해 선농일치(禪農一致)를 실천하며 전법도생(傳法度生)에 앞장선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남은당(南隱堂) 현봉(玄鋒)대종사의 영결식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엄숙연한 분위기에서 엄수됐다.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대종사 총림장(叢林葬) 장의위원회는 5월 5일 오후 2시 선호당에서 영결식을 봉행됐다. 당초 승보전 앞 마당에서 거행할 예정이었지만, 새벽부터 내린 비 때문에 선호당으로 영결식장을 옮겨 진행했다 영결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원각(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무관(전계대화상), 세민(전 원로의장), 보선(원로회의 수석 부의장), 성오(원로의원), 법등(원로의원), 주경(중앙종회의장), 범해(교육원장), 선업(포교원장), 오심(불교신문 사장), 성화(총무원 총무부장), 성효(용주사 주지), 도신(수덕사 주지),장명(직지사 주지), 덕문(화엄사 주지), 무공(백양사 주지), 법상(대흥사 주지), 경우(선운사 주지), 법원(군종특별교구장), 원명(조계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원적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송광사 방장 남은당 현봉대종사 총림장 입적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남은당 현봉대종사께서 세연이 다 하시어 불기 2568년(2024년)5월1일 (음3월 23일) 오후 8시 전남 순천시 조계총림 송광사 삼일암에서 법납 50년 세납 75세로 원적 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문도대표 연제 합장 ■ 분향소 : 전남 순천시 조계총림 송광사 선호당 ■ 영결식 : 불기 2568년(2024년) 5월 5일(음력 3월 27일) 오후 2시 ■ 보조국사종재봉행관계로 오후 2시에 영결식이 있습니다. ■ 영결식장 : 전남 순천시 조계총림 송광사 ■ 다비장 : 전남 순천시 조계총림 송광사 연화대 ■ 문의 및 연락처 : 전남 순천시 조계총림 송광사 (061-755-0107)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남은당 현봉대종사 총림장 장의위원회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만나도 만난 것 아니니 물은 흐르고 꽃은 필뿐!”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이 뇌출혈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입적했다. 현봉스님 법구는 광주 전대병원에서 송광사로 이운하고 2일 삼일암에서 장례일정을 공식 발표 할 예정이다, 현봉스님은 1975년 송광사에서 구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송광사의 뿌리 깊은 큰 스님의 입적으로 한탄에 빠져 다시 사바세계에 나투시기를 전 불자가 기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제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방장 현봉스님께서는 후학들에게 자경문등 반야심경등 여러 경전을 풀이하여 강의을 하셨다. 시간이 남는대로 농사를 지으며 동네 어르신에게도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든 방장 현봉 큰 스님이었다.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동국대, 팔정도 광장 봉축점등식 봉행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한 1만 연등이 동국대를 밝혔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4월 17일 팔정도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 스님, 손재현 듀이카(DUICA) 원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학내 구성원 모두가 지혜의 등불을 밝혀 온 세상을 불국정토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돈관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대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유익하게 실현되어야 하고 모든 대중의 삶과 함께해야 하며, 사회 속에서 더없이 빛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실천이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부처님 법을 전하는 현시대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의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맑은 마음이 지혜요,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이 자비”라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두가 지혜의 등불을 밝혀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 온 누리에 자비 광명을 충만케 하여 불국정토를 이루는 봉축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윤재웅 총장은 봉축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