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해녀항일기념사업위원회는 12일 오전 11시 구좌 동녘도서관에서 ‘제93주년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식 및 해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93년 전인 1932년 1월 12일 세화장날에 일제의 수탈에 맞서 항쟁했던 제주해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제주해녀 1,000여명은 “우리들의 요구에 총칼로 대응하면 우리는 죽음으로써 대응한다”고 외치며 일제의 억압적 식민통치에 저항했다. 기념식에 앞서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는 일제 침탈에 용감히 맞선 해녀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진행됐다. 이어진 시가행진에서는 해녀항일운동 당시 일본경찰과 대치했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해 제주해녀들의 강인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주해녀들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등 도내 주요기관 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하도해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기념영상 상영, 강관순 애국지사가 옥중에서 작사한 ‘해녀의 노래’를 그의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20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10일부터 17일까지 한라체육관과 복합체육관에서 8일간 열전을 펼친다. 제주도 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 KCTV제주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2,800명의 우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국기이자 케이(K)-스포츠의 자부심인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겨루기 대회는 8일간 중·고등부로 구분해 열리며, 품새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초·중·고·대·성인·장년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11일 오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공성용 KCTV제주방송 회장과 선수,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전 세계 체육인들이 제주를 찾아 스포츠 기량을 뽐내고 많은 성취를 거두고 있다”면서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태권도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의 더 큰 도약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송파구가 66만 구민들이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과 제도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025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2025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에는 중앙정부, 서울시 및 송파구에서 새해부터 신설·변경되는 제도 및 정책들을 교육·문화/보건·복지/안전·환경/행정·일반생활/금융·조세 5개 분야로 나누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지난해에 송파구 변화와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큰 진전을 이룬 만큼, 올해도 구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 행정’을 지속하여 ‘살기 좋은 명품도시 송파’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2025년 송파구 석촌호수가 새롭게 달라진다. ▲서호에는 송파 미디어 포레스트 첫 작품인 빛의 조각품 ‘더 스피어(The Sphere)’가 조성되고 ▲잠실호수교 교각 하부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호수교 갤러리’로 변신한다. 또, ▲건립 30년 된 송파구민회관은 리모델링하여 최신형 무대와 490석 규모 관람석을 갖춘 고품격 송파문화예술회관으로 재탄생한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달라지는 주요 내용은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서울 중구 김길성 구청장이 오는 1월 13일 동화동을 시작으로 2월까지 중구의 15개 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동 현장보고회’를 진행한다. 동별 주요 사업과 현안을 직접 점검하며 주민 생활 속으로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행보다. 김 구청장은 ‘일상 어디서나 만나는 든든한 내편중구’ 실현을 위해 각 동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각 동의 현안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며,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호흡하는 동 주민센터 현안을 챙기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라는 의지를 다졌다. 김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저연차 직원과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행정서비스와 업무 환경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각 동의 주민 대표를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 현안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정책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으로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줄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9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 관련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전담 대책반(태스크포스, TF)을 구성하고 운영에 나섰다. 집회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집회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구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난 2일부터 구청 개별부서에서 상황에 대응하고 있지만 더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책반을 꾸린 것. 전담 대책반 운영 전에도 현장에서 생활폐기물 하루 약 8톤씩 수거, 보도육교 안전관리 190명 현장근무(10일 기준), 환경순찰 등을 추진해 왔다. 전담 대책반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7개 기능반, 1개 점검반으로 꾸렸다. 민원대응(1반)과 시설물점검(1반)을 중심으로 각 기능별 유기적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외에도 점검반, 총괄반, 지원반, 실무지원반(민원대응2반, 시설물점검2반), 의료지원 등 구·보건소 총 41개 부서가 포함됐다. 민원 대응은 ▲폐기물 처리 및 공중화장실 대책 ▲소음 관리 대책 ▲교통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보강 ▲한남초등학교 안전한 교육환경 지원 등 집회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 현황을 찾아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지 못할 경우, 상속인에게 토지 소재 정보를 제공하여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중인 제도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9,831명이 신청한 12,106필지(11,073,295.8㎡)를 찾아 토지 소유현황을 조회해 그 중 3,197명이 조상의 숨은 땅 7,543필지(8,314,075㎡)를 발견한 바 있다. 이를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인 232,146원/㎡을 적용해 환산하면 1조9천4백억여원에 달하는 규모에 이른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서초구는 법원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밀집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집중되고 있지만 정확한 지적 전산자료를 신속·안전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여러 차례 관련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조상 토지의 정확한 소유 관계(등기부 등본)와 위치를 신뢰할 수 있도록 고품질 지적 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상속 재산 확인에 필요한 민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양천구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출산·육아정책 안내서 ‘올케어 북’을 제작해 구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임신을 준비하고 있거나 임신 중인 가정 및 영유아 부모가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적절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 데 모았다. 지원 대상에 따라 △임신 전(임신 준비) 지원 △임신부 지원 △출산, 영유아 지원 △다자녀가구 지원 등 총 4개 분야, 50여 개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25~49세 임신 희망 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13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난임 부부를 위한 ‘서울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 준비 심리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진료비 지원과 서비스에 대해 안내한다. 임신 중인 가정을 위해서는 임신 기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임신부 등록관리 서비스’와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방문 지원’, 고위험 임산부에게 입원치료비를 지원하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서울의 인프라 중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안전, 청결, 신속 3대 키워드로 대변되는 서울의 지하철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여행정보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가 지하철 타기를 한국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 체험으로 꼽기도 했다. 최근 승강장 안전문이 없는 뉴욕 지하철에서 서브웨이 푸싱(subway pushing) 일명 ‘묻지마 밀치기’ 범죄 발생 후 승강장 벽에 붙어 열차를 기다리는 뉴요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서울 지하철의 우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06년 본격 시작해 2009년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한 지 올해로 20년이 흘렀다. 당시 선진국에서조차 설치하지 못했던 승강장 안전문을 262개 전체 역사에 설치한 것은 물론 기존 완료 목표였던 2010년을 1년가량 앞당겨 시민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챙겼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9호선 및 우이신설선 등을 포함 345개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이 설치되어 있다. 오 시장은 “승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함양군 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리산마천농협, ‘희망·나눔곳간’ 업무협약 체결 관내 취약계층 위한 식품(육류(지리산감도니),빵·유제품) 후원 약속 지난해에 이어 함양군 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복수, 박윤섭)는 (조합장 조원래)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희망·나눔곳간’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리산마천농협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난해 후원했던 할량 빵·유제품 뿐만 아니라 육류(지리산감도니)도 추가하여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관내 취약계층 56가구에게 3만원 상당의 빵·유제품 제공과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를 추진했으며 올해 협약을 통해 매월2회(8가구/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발굴 및 안부확인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원래 조합장은“지역주민에게 의미 있는 나눔 실천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이 어려움을 살피며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공동위원장(김복수, 박윤섭)은“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후원약속을 해주신 조원래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민관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돌봄안전망을 구축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맞는 민간자원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0일 오전 도지사 서귀포집무실에서 ‘도지사 서귀포 집무실 방문 소통의 날’을 열고 서귀포시민들의 생활 민원을 직접 청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서귀포집무실을 방문해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로 정비, 법환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올레7코스 ‘돔베낭길’ 해안가 계단 개방 등 3건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민원인은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의 주차장 협소와 인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오 지사는 이에 대해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와 예산 반영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곶자왈 활용방안과 지역 고용 창출, 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다. 특히, 기업과 화순마을이 협업한 ‘사운드 워킹’ 사업의 성공사례를 접하고, “제주의 생태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마을들의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제기된 법환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통학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도 없는 도로 통학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