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무안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2월30일 무안 스포츠파크 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기원했다. 헌향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출처 : 불교신문)
총무원장 진우스님 “참사로 인한 고통 슬픔 함께하고
모든 방법을 강구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
전국 24개 교구본사에 분향소 설치, 애도기간 갖겠다”
무안 봉불사 대중 식사 핫팩 나눠주며 봉사활동 전개
서울 조계사 광주 무각사 등 참사 분향소 설치, 운영
체육관 도착 직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사진출처 : 불교신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2월30일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 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 이날 호남지역 교구본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지역 사찰 주지 스님 등 200여명과 함께 분향소를 방문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헌화와 헌향을 올리고, 반야심경을 합송하며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분향소 참배와 기도를 마친 직후, 이번 참사로 인한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조계사와 봉은사, 보문사를 비롯한 전국 24개 교구본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애도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200여명의 스님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는 모습. (사진출처 : 불교신문)
방명록에 추모글을 쓰고 있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출처 : 불교신문)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었지만, 살아있는 우리들은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종교계와 조계종단은 참사로 인한 고통과 슬픔, 아픔을 갖게 된 분들을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늘부터 전국 24개 교구본사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애도기간을 갖겠다”며 “다시 한 번 애도하는 마음을 드리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