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영축총림 통도사 1379주년 개산대재 맞아 행사 풍성
통도사 개산대재를 알리는 영축삼보이운 행사(불교신문제공)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스님)가 1379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9월9일부터 10월11일까지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테마로 열리는 개산대재 주요 행사로는 10월5일 부도 헌다례와
10월9일 영축삼보 이운 및 괘불헌공, 10월11일 자장율사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 등이 열린다.
아울러 이번 개산대재에서는 ‘문화행사 및 전시’와 ‘역사와 문화의 장’. ‘나눔과 참여의 장’ 등
3가지 주제별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3회 전국 초·중·고 사생실기대회(9월28일 경내 일원)를 시작으로
예산 대연사 괘불탱 특별전(10월5일 통도사성보박불관),
제1회 통도사 합창제(10월6일 삼성반월교 옆 무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점심 만발공양(10월8일 해장보각),
지역 어르신을 위한 영축문화공연(10월8일 1시 삼성반월교 옆 무대),
자장율사 가사배견(10월11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등이 진행된다.
개산대재 기간인 9월9일부터 10월11일까지 통도사 경내는 가을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국화꽃으로 장식돼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님들 사진전 ‘나도 작가다’(9월9일~10월11일 감로당 앞)와
통도사 승가대학 서예전(0월27일~10월11일 문수법당)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올해 통도사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인터렉티브 종이공예 체험’과
‘통도튠’을 개산대재 기간에 경험해 볼 수 있다.
‘2024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월15일부터 10월1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운영되는
‘인터랙티브 종이공예 체험’은 방문객들이 통도사 유산이 그려진 종이에 색칠하고,
이를 화면에 비추면 색칠한 그림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2024 세계유산 통도사 홍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웹툰 ‘통도툰’은 통도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총 12편의 웹툰으로 풀어내, 젊은 세대에게 보다 쉽게 통도사의 유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8월2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통도사 홈페이지에 연재되며, 연재가 끝난 후에는 책자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통도사 합창제도 눈길을 끈다. 통도사 우담바라합창단을 비롯해 정토사 태화합창단과 동림선원 동림불모합창단, 정법사 분다리카합창단, 정토사 가람청소년합창단, 홍법사 불광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개산대재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