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민과 함께 지키고,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는 국가유산’이라는 비전 아래 '국가유산청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했다. 개발과 조화로운 국가유산의 보존, K-헤리티지의 글로벌 확산, ‘K-헤리티지’ 산업의 100조 시장 완성 등을 목표로 2026년 추진할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유산 주변의 개발과 조화로운 보존을 위해 세계유산영향평가 실시를 위한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계유산지구 지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세계유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에 대한 사전조정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 전승과 국민들이 세계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간 소외된 분야의 유산과 제작·형성된 지 50년 미만인 ‘우리시대’ 유산을 적극 발굴하여, 미래 지정·등록 가능성이 높은 유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내일로 이어나갈 것이다. 기후변화로부터 국가유산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다수의 국가유산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대형 산불에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15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분청사기 특화상품 개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공영민 군수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제품 개발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흥군의 특화상품 개발은 고흥분청사기의 역사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통 도자를 현대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상품으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고흥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조선시대 분청사기 가마터 27곳이 확인되는 등 분청사기 생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과거 분청사기에 실제 사용됐던 원료를 발굴·복원하는 데서부터 출발하여 의미가 더 크다. 군은 가마터 조사와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분청사기에 사용된 고흥 지역의 점토와 도석을 찾아내고, 이를 현대적 생산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배합 비율과 유약 개발을 병행해 왔다. 이러한 시도는 지역 고유의 흙을 기반으로 분청사기 상품화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담양군은 16일 군청 송강정실에서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2차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가족관계 해체 인정, 긴급복지 지원 적정성 사후심의, 2025년 담양군 자활근로 참여자 참여 기간 연장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가족관계 해체를 인정받는 대상자의 구체적인 요건을 검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기준을 살폈다. 또한 긴급복지 지원 사후심의를 통해 기존 지원 사례의 적정성과 효과를 점검하며 지원 체계의 신뢰성을 높였다. 아울러 근로 능력이 미약해 취업이나 창업이 어려운 자활근로 참여자는 참여 기간을 1년 이내 범위에서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득 중단을 방지하고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생활보장위원회는 군민의 복지 체계를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강화군은 지난 16일 ‘군민통합위원회’ 1기 중간보고회를 열고, 출범 이후 6개월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박용철 강화군수의 제1호 공약으로 지난 6월 출범한 군민통합위원회는 매월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전 분과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제안 보고회를 총 2차례 열어 군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2차례의 정책제안 보고회에서는 ▲자치교육소통 분과 5건 ▲문화관광복지 분과 5건 ▲경제산업일자리 분과 8건 ▲안전생활도시 분과 16건 ▲인구미래화합 분과 6건 등 총 40건의 다양한 제안이 제출돼 적극 검토됐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한광열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6개월간 군민통합위원회의 추진 과정을 간략히 되짚으며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각 분과 발표자들이 분과별 제안의 주요 내용과 추진 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박용철 군수는 “군민통합위원회는 군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민관협력의 창구로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써 주시고 계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군민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5일 부안읍성의 고성으로 밝혀진 상소산성 발굴 현장을 찾아 조사 현장을 점검하고 발굴조사단(재단법인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발굴조사단으로부터 상소산성 조사 성과와 향후 조사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안전지침 준수 여부 및 미비점 등을 점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조사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상소산성은 산 정상 평탄지에 축조된 길이 332m 테뫼식 토성지와 이 토성지를 감싸고 있는 길이 810m의 중성, 조선시대 축조된 부안읍성인 외성의 3중 구조를 갖춘 성곽으로 조사됐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성 내부에서 삼국시대의 토기편과 고려~조선시대 와편이 다량 수습돼 삼국시대에 초축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俾司洪書?방’(비사홍서?방), ‘~官(관)’ 등의 명문기와와 제철 관련 부산물과 목탄이 섞인 퇴적토가 발견돼 주목을 끌었다. 명문기와 ‘俾司洪書?方’은 ‘瓦俾’라는 와장과 와공을 아울러 이르는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의정부시는 12월 15일 SK뷰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과 입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_아파트, 사람꽃을 피우다’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의 생활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지역 내 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건립을 요청했다. 또한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역사 신설, 초등학교 주변의 무단 쓰레기 문제, 신촌로 도로 균열 보수, 버스노선 확충 및 정류장 내 난방의자 설치 등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사항들도 건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GTX-C 노선 개통과 연계한 광역환승센터 조성,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정비 및 교육환경 개선 방안,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등 시의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주민들과 지역 발전 방향과 추진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은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 창구”라며 “현장에서 수렴되는 다양한 의견을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영암군이 15일 군청에서 ‘통합지원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어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영암군민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사는 곳에서 받는 등의 성과 목표를 담은 내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영암군은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돌봄, 영암-올케어(All Care)’를 비전으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지원을 통합 연계하는 영암형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 발굴부터 통합 판정, 지원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까지 돌봄의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묶어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운영하는 체계 구축이 목표다. 이를 뒷받침하는 영암군 통합지원협의체는 행정·보건·의료·복지·주거 등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지역 통합돌봄 계획 수립·평가 △시책 자문·조정 △관계기관 연계·협력 △민·관 자원 발굴 및 협업 강화 등을 맡는다. 이날 협의체 부위원장으로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이, 위원으로 김문수 영암군의사회장, 장승희 동아보건대 교수 등이 위촉을 받았다. 이어진 정기회의에서 협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녹사평광장에서 ‘이태원 전망대 툇마루(덱) 정비공사’ 준공식을 열고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을 알렸다. 이태원 관광특구 시작점인 이태원 전망대 일대를 새롭게 정비하고, 벽천과 영상 예술(미디어아트)을 결합해 자연과 디지털이 어우러지게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이태원1·2동 직능단체, 지역 주민과 인근 상인,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색줄 자르기(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한 이태원 전망대 시설을 정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녹사평대로40길 55~65 구간에 걸쳐 전망 공간과 툇마루 시설을 확장하고, 계단식 좌석(통석 스탠드)을 도입해 쉼터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벽천 분수와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 외에 ▲글자 조형물 ▲입식 탁자(바 테이블)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순창군이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도비 30%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최영일 순창군수, 최훈식 장수군수가 참석해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순창군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도-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 시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가운데 도비 30%를 부담해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2025년은 정읍시가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이라는 비전을 구체적인 현실로 만들어낸 뜻깊은 한 해였다. 정읍시는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정책에 집중하며 도시의 내실을 탄탄하게 다졌다.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통해 마련된 기반은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과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이어졌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정읍시가 활력 넘치는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는 혁신의 발판이 됐다. 시는 올 한 해 ▲강력한 재정 혁신을 통한 예산 절감 ▲빈틈없는 공공의료 체계 구축 ▲바이오 산업 중심의 미래 먹거리 확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지방소멸 대응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재정 다이어트로 1515억 절감, ‘대통령상’ 수상 영예 정읍시가 올해 거둔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건전재정 확립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5년 상반기까지 정읍시가 절감한 예산은 총 1515억원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지출 축소가 아닌,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