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불기(佛紀) 2569년(202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합과 상생의 제주공동체를 위해 불교계와 함께 도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5일 도내 전 사찰에서는‘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봉축표어 아래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오전 9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원로 대덕 스님 등 관음사 신행단체장 및 불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문강사 봉축법요식이 봉행돼 오영훈 지사와 불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앞서 지난 4월 26일에는 도내 불교계가 주관한 봉축대법회와 연등행렬이 6년 만에 재개돼 지역 불자들이 함께했다. 더불어 ‘지구의 날’이었던 만큼, 탑동에서는 1만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도민 걷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법요식 축사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화합과 상생을 일궈내는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오후 상습 침수피해지역인 대정읍 상·하모리와 한경면 신창리 일원을 찾아 주요 시설물 관리 상태와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리 일원은 집중호우 때마다 도로 침수가 반복되던 지역으로, 배수 능력의 한계와 인근 저지대 구조가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1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배수로 535m를 신설하고, 8,000㎡ 규모 침사지 등을 정비하는 ‘상·하모리 상습침수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7월 착공한 이 사업은 상모리 구간이 올해 3월 완료됐으며 하모리 구간은 오는 10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일원은 우기 때 세천(작은 하천)이 범람하고 도심 내 배수 미비로 인한 주택 침수와 농경지 피해가 반복되며 주민 불안이 컸던 지역이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130억 원(국비 50%, 도비 50%) 규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가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스마트팜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는 2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위치한 ‘왕빵팜’을 찾아 저비용 스마트팜 구축 현황을 살펴봤다. 이곳은 청년농업인 현왕철 씨(38)가 운영하는 2,970㎡(900평) 규모의 감귤 비가림하우스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스마트팜을 구현한 사례다. 현 씨는 농업용 전문 장비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스마트팜 센서, 제어시스템, 구동 장치 등 첨단 장비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해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왕빵팜에는 △저가 온습도․토양 센서를 활용한 환경 모니터링 △스마트스위치와 전동밸브를 연결한 자동 관수 △원격 제어 작물보호제 분무기 등 실용적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홈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고 있다. 현 씨는 현재 ‘왕빵팜-스마트파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농장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강사로도 활동하고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5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행복한 가정은 우리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5월 가정의 달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공직자들의 워라밸 증진을 위한 주 4.5일 근무제 활성화 등을 적극 독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주 4.5일 근무제가 최근 대선 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되는 등 제주가 선보인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활발히 활용돼 진정한 워라밸이 실현되는 제주도정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5월에는 어린이날 연휴를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의미 있는 기념일들이 이어진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제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안전관리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영훈 지사는 다가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 관리와 공직기강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13대 제주연구원장에 유영봉 전 제주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이날 유영봉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도와 제주연구원 간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술과 환경 등 빠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행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유영봉 신임 원장은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제주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 생명자원과학대 학장과 한국농업경제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영봉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5년 5월 2일부터 2028년 5월 1일까지 3년이다.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5월 ‘재생에너지·청정수소 기반 에너지 대전환 2035 탄소중립’비전을 선포한 이후, 재생에너지 100%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본격 추진해 탄소중립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제주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1,058㎿로, 전년 대비 172㎿증가했다.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은 20%로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이며, 1년간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14만869tCO2eq를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4일에는 전국 최초로 4시간 동안(오전 11시~오후 3시) 도내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일시적 RE100'을 달성하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당위성과 2035 탄소중립 목표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한림해상풍력(100㎿) 단지가 지난해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12월에는 제3해저연계선이 준공돼 전력 공급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 &nb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통합복지기금 청소년육성계정 장학금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4월 29일부터 5월 16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3억 4천만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등록금장학금 ▲생활비장학금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3개 분야이다. 신청대상은 학생 본인이나 보호자가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분야별 장학금 선정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금 지원은 대학생 등록금 범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무상교육을 제외한 국내 고등학교 재학생의 연간 수업료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청소년·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중인 대학생, 중위소득 120%이하의 모범청소년·다문화가족 및 장애가 심한 장애인 가족·의사상자 가족 자녀, 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원·청소년지도위원·지역자율방재단원 자녀이다.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대학생 중 성적기준 100분의 50이내를 충족하면 생활비 장학금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며, 전년도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중위소득 120%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이 30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관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1위(位)에 대한 안장식을 거행했다. 이번 안장식은 국가보훈부가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국립묘지와 공설 봉안시설에 안치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합동 안장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장대상자는 1968년에 해병대에 입대해 월남전에 참전하고 1972년 전역한 월남참전유공자다. 이 유공자는 그동안 양지공원 봉안당에 안치돼 있다가 국가보훈부의 공설 봉안시설에 안치된 무연고 국가유공자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돼 국립제주호국원으로 안장됐다. 이날 안장식은 국민의례, 헌화, 묵념,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 보훈청장, 국립제주호국원장을 비롯해 월남전 참전자회 제주도지부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여정을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배태미 제주도 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영현을 국립묘지로 모셔 국가의 책무를 다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끝까지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연휴기간(5.1.~6.) 항만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항 해상교통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특별상황실은 연휴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 수송 및 해상 물류 운송 등 이용객 중심의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비상 상황에 적극 대처한다. 상황실은 제주항에 위치한 해운항만과 제주항만관리팀 내에 마련되며,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행객 등 입도객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항만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도 철저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제주항을 이용하는 여객선(6개 항로, 8척)과 화물선 등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항만 근로자 및 하역사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여객·물류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만시설 안전 위해요인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보완이 필요할 경우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연휴기간 동안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에 이어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5년간 67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어업유산 지정 활용 발전계획’을 수립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2015),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16), 국가무형유산(2017), 세계중요농업어유산(2023)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한 제주해녀의 명맥을 잇고 전세계 해녀문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발전계획은 ‘전세계 유일 환경친화적 해녀어업, 세계로 가치 확산’이라는 비전과 ‘해녀문화 홍보 및 체험을 통한 공동체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3대 추진전략 아래 7개 과제, 21개 세부사업에 총 6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별 투자계획은 ▴제주해녀어업 유산 알리기(5개 사업·16억원) ▴제주해녀어업유산 관광자원화(10개 사업․42억원) ▴제주해녀어업유산 공동 기반 강화(6개 사업·9억원)로 구성됐다. 특히, 해녀어업시스템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