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지난 11월 2일 오전 9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개최한 ‘제3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한의약과 웰니스는 개인의 맞춤형 건강과 치유를 추구하는 시스템으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적 조화를 중요시하며, 이러한 건강관리를 증진하기 위한 생활방식으로서의 예방과 자기관리에 중점을 두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클럽 자자’ 어린이합창단의 “맹심허라” 합창을 시작으로 도지사, 도의장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슐런대회가 함께 개최됐다.
또한 제주의 한의약 자원을 기반으로 △건강증진 체험존 △디지털 헬스케어존 △한의 공공의료 서비스존 △웰니스라이프 체험존 △마음 치유존 등 박람회를 찾은 도민들에게 다양한 건강관리와 치유 프로그램들이 제공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어린이들이 합창한 ‘맹심허라’는 자가 건강관리의 모든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가장 적절한 제주만의 단어인 것 같다.”며, “지역의료 차원에서 질병예방은 치료보다 훨씬 효율적인 수단으로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하여 모두가 항상 맹심하고 또 맹심해야 할 것이다.”며 자가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구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한의약의 기본 정신은 모두에게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기 보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고유한 삶의 양식을 인정하고 우리의 삶과 몸을 보살피는데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가 가진 전통과 우리시대가 가지는 능력을 융합하여 도민들의 건강한 행복을 추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한국한의학연구원,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안전교육센터, 제주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한방병원·장흥통합의료병원, JIBS 등이 참여,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