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투표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찾아가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읍면동 설명회’를 43개 읍면동에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각 읍면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7일 도서 지역인 우도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각 읍면동을 방문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눈높이 설명을 이어간다.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과 정보들을 소개해 도민이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로 관광·청년·사회복지·경제 등 분야별로 예상되는 변화와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왜 해야 하는지 등 도민이 자주 하는 질문이 설명회 내용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전문 기관인 제주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한 자세한 설명으로 도민 만족도를 제고하며, 질의응답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직능단체 등을 중심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도민 교육을 추진해 왔으나, 상세한 내용을 모르는 도민이 있을 수 있어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설명회는 각 읍면동 회의실 등 지역 여건에 맞게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월 이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도민 교육 및 홍보, 관련 부서 협업 홍보 전담팀(TF) 운영, 슬로건 선정 등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강민철 제주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2026년 7월에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정보를 도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