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9월 2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개최된 ‘국민의힘-부․울․경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 서범수 예결위원, 박성민 국회의원 등 다수의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울산시에서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지역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증액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현안으로는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울산 수소특화단지 지정 ▲언양-범서(다운) 우회도로 개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가칭)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등이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은 울산의 에너지산업 선도거점 기반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기 위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올해 하반기 내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올해 정부예산안에서 미반영된 국가예산 사업에 대한 국회 증액을 위해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새싹 기업 단지(스타트업 파크) 조성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울산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반구천의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그중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및 반구천의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은 산업수도 울산이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시설(인프라) 확대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사업임을 설명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여름 유난히 길었던 폭염과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주신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산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통해 부울경이 다시 대한민국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