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집무실에서 관내 청소년시설 및 청소년단체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노후화된 청소년 문화시설 개선사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등 2개소 시설 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개선사업은 노후 건물의 안전 보강, 내부 공간의 효율적 재구성, 청소년 편의시설 확충 등을 중심으로 전면 리모델링 형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확대, 기관 간 협력 강화,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청소년 정책 발전 방향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청소년의 자율적 참여 기회 확대와 진로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으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소년 중심의 정책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