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관내 4개 읍면동에서 개최된 ‘2025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리 동네에 필요한 사업과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올해 처음 열린 총회에는 주민자치위원, 지역 주민 등 총 1,626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총회는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현황과 성과 공유, 발굴된 마을 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투표와 결과 발표, 내년도 자치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총회는 용담2동과 이도2동(7월 26일), 화북동과 한림읍(8월 9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렸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자생단체 한마음 대회 등과 연계해 주민 참여와 관심을 더욱 높였다. 읍면동별 상정된 마을 의제는 화북 주말장터 조성, 한수풀 동네 마실길 조성사업 등으로 실현 가능성 검토 등을 거쳐 2026년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주민총회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현안 사업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통영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열린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라는 주제로,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통영만의 정체성·해양·문화·관광 자산을 결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 준비를 위한 사전준비 철저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료 뒤에는 수개월 전부터 이어진 철저한 안전 준비 과정이 있었다. 통영시와 (재)통영문화재단은 축제 시작 전부터 경찰·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 교통통제·인파관리·해상안전 관련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행사장 주변 교통 흐름과 비상 동선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전기·가설무대·관람객 동선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 개막을 앞두고 열린 준비상황보고회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각 부서와 유관기관으로부터 교통, 안전, 편의시설, 기상 대응 등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위험요소 사전 제거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제주 해녀들의 독도 수호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세기의 번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경축식은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장, 도의원, 도민, 학생 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상을 공유했다. 경축식은 도립합창단과 소리풍경 어린이합창단 80인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강태선 애국지사가 영상을 통해 애국가를 선창한데 이어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일제 침략에 맞서 제주를 지켜온 영웅들에 대한 기념영상 상영 후 고봉현, 강삼희, 박기배, 오익종, 고인호 씨가 유공자 표창을, 광복 80주년 기념 그림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라초등학교 김서은 양이 포상을 받았다.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 대독)와 오영훈 제주지사의 경축사에 이어 ‘항일운동을 통해 내일로 나아간다’는 주제의 뮤지컬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12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소재 오크밸리CC에서 진행된 ‘2025 KPGA 유소년 골프 캠프’가 15일 종료됐다. ‘KPGA 유소년 골프 캠프’는 국내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첫 시작됐다. KPGA 투어 선수 20명과 초등연맹 및 중고연맹에 등록된 유소년 선수 60명이 참여했다. KPGA 투어 선수는 문도엽(34.DB손해보험), 이형준(33.웰컴저축은행), 최진호(41.코웰), 이태희(41.OK저축은행), 최승빈(24.CJ), 전가람(30.LS), 김준성(34), 최민철(37.대보건설), 한승수(39.하나금융그룹), 조민규(37.우리금융그룹), 김우현(34.바이네르), 전재한(35), 이대한(35.엘앤씨바이오), 김민준(35.엘앤씨바이오), 김학형(33), 박준홍(24.우리금융그룹), 이유석(25.우성종합건설), 임예택(27.코웰),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 임채욱(30.프롬바이오)이 나섰다. 유소년 선수는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명 등으로 구성됐다. ‘2025 KPGA 유소년 골프 캠프’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프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광복절인 15일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에서는 구장별로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잠실, 고척, 사직, 창원 등 4개 구장에서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한 취지로 시구·시타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잠실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노영탁씨와 임인자 씨가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 고척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한민구 씨가 시구를 하고,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시타를 맡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직구장에서는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손자인 안경하 전 광복회 부산지부장이 시구를 하고, 독립운동가 백낙주 선생의 손자이자 광복회 부산지부장인 백기환 씨가 시타에 참여한다. 창원에서는 독립운동가 괴암 김주석 선생의 자녀 김언주 씨가 시구를 하고, 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 부회장이자 김언주씨의 배우자인 김진태 씨가 시타를 맡는다. 문학에서는 인천 독립만세운동의 발상지인 인천 창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른다. 또한 경기 시작 전과 선수단 입장 시 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행진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현필식(54)이 ‘KPGA 레전드 클래식 4(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양 일간 전북 고창 소재 고창CC 비치, 블루 코스(파72. 6,8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현필식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한 현필식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정국(67), 박남신(66)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박남신이 파, 김정국이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현필식은 버디를 때려 넣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현필식은 “일단 아내와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친구인 강두원(두원개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제주프로골프회에 소속돼 훈련도 하고 대회에도 나서고 있는데 덕분에 실력이 많이 향상됐고 이렇게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남신, 김정국 등 베테랑 선수들과 연장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골프장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운영 모델을 정착시키고자 ‘친환경우수골프장 인증제’를 도입해 골프산업의 친환경 전환 선도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친환경우수골프장으로 인증받은 서귀포시 남원읍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는 가축분뇨 액비와 미생물제제를 활용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농약 사용량도 도내 골프장 평균의 55% 수준으로 낮췄다. 태양열 시설과 에너지절감형 히트펌프로 생산한 친환경에너지를 골프장과 리조트 온수 공급에 활용해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운영 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친환경 액비 사용으로 비료와 농약 절감, 물 사용량 감소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정된 액비 공급량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어 “녹지 원형을 보전한 카트 도로 설계와 수목 식생, 편백나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14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오션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의 간담회에서 조선업 외국인노동자 쿼터제 축소 방안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화오션 방문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한화오션에서 개최한 2척의 초대형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 참석 차 거제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미치지 않고 있다며, 주요 원인으로 외국인 노동자 급증을 지적하고 외국인 쿼터제 확대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급증에 따른 내국인 고용기회 축소와 숙련인력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현행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축소 개편, △내국인 채용 확대, △내국인 인력 유입을 위한 임금·근로환경 개선을 강력히 건의했다. 그밖에도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을 제안하는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을 밝히며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거제시는 이번 건의가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고성군은 8월 14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GAP 인증을 받고 싶은 신규 농업인 또는 갱신받고자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수요조사를 받은 후 교육을 진행했으며, 농업인들이 GAP 인증과 관련된 기본교육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1~2회 정도의 집합교육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한국GAP협회 최승교 회장이 강의를 맡았다. 교육 내용은 △GAP제도 및 정책방향 △GAP인증 신청 및 기준 등 농가 중심 정보가 전달됐다. 현재 고성군 GAP인증 농가는 총 235농가(21개 품목, 283ha생산)이며, GAP인증 유효기간은 2년(인삼류 및 약용을 목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작물 3년), 의무교육 인증기간은 2년 1회 2시간 이상 수료하여야 인증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GAP인증 농가의 적극 확대 추진코자 올해 246인증농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GAP란 HACCP원리에 기초한 제도로서, 농산물의 재배환경, 재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거제시는 8월 14일 오전 11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4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8월 14일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로, 이후 국가 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기념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기념식은 기념사, 기념공연, 청소년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거제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사업회, 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기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기념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픈 역사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시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