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함양군은 18일 허브앤티 허정탁 대표가 100만 원, 함양군노래교실강사 연합회에서 100만 원, 함양농협 강선욱 조합장이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온 함양 이은농공단지 내 침출차 가공업체 허브앤티 허정탁 대표는 함양군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함양군노래교실 강사연합회 회원 5명과 이보성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장도 이날 군청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11월 시장상인회가 주관한 노래교실 수강생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의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해당 장보기 행사는 관내 5개 노래교실 강사와 회원 180여 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는 자리였다.
참여 회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른 스티커를 배포하고, 스티커 개수에 따라 소정의 상금을 노래교실 대표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함양농협 강선욱 조합장은 모친상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위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300만 원을 기탁했다.
강 조합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전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각계각층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