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화)

검색창 열기

동부경남

김해시, “안전한 겨울나기”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4대 분야 18개 세부대책 수립・시행

 

불탑뉴스신문사 한민석 기자 | 김해시가 동절기 재해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서민생활 보호 및 안정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동절기 재난재해 대비 △화재 및 산불예방 등 4개 분야 18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세부분야별 상황대응반을 편성,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중점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물가안정 및 시민의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64개 품목 가격동향을 조사해 누리집에 주1회 게시하고 물가안정 저해행위에 대한 감시상황을 유지한다.

 

수도 시설 동결ㆍ동파사고에 대비해서는 내년 3월까지 급수대책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24시간 가동한다.

 

동파방지계량기 교체, 상수도시설 점검 등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되,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하고 비상급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책을 강화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및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동절기 위기가구(기준 중위소득 75%이하 등)를 발굴하고, 위기상황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한다.

 

또, 노숙인을 위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하여 시설입소를 유도하고 응급구호를 제공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3,100여세대) 대상으로는 난방연료비를 지원하고, 기초생계급여수급자(12,043세대) 대상으로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추진한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1,159개소)을 대상으로 월동 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또, 시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설·한파 발생 시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전 부서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상동 여차고개 등 25개 교통두절 예상지역 및 생림 나전고개 등 40개소 상습결빙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제설정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한다.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동절기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건조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예방진화대, 감시원 등 산불방지인력(213명)을 조기 선발해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한다.

 

또, 산불진화장비 1,500여점을 점검하고 보강할 뿐 아니라 산불예방 ICT 플랫폼 구축을 통한 상시 감시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또,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관내 전통시장과 기업체도 현장 점검하고, 소방시설을 정비・확충한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 가축전염병 대비, 원예 특작시설 피해예방 등 재해재난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들께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분야에 소홀함 없이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철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와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들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고,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