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청도군이 새마을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대학생들과 머리를 맞댔다.
'청도군 새마을운동 발자취 대학생 인식조사 발표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 2일에 걸쳐 청도군청과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대구대학교 새마을운동연구센터(센터장 송건섭 교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표회에서는 대학생들이 △새마을운동의 방향성과 미래 연구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및 한류 조사 △청도군 농업 로컬 브랜딩 구축 △청도군 관광·축제 활성화 방안 △청도군 지역특산물 제고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및 한류조사에 대한 발표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는 현대사회에서도 유효하며 이를 글로벌 사회와 한류 콘텐츠에 접목해 확산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발표에서는 새마을운동이 단순히 과거의 운동이 아니라, 오늘날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 정신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며 미래 지향적 비전을 제시했다.
발표가 끝난 뒤 김하수 청도군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경제적 도약을 이끈 중요한 원동력이며 젊은 세대가 이 가치를 계승해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발표회로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학생들의 발표가 아이디어를 넘어 청도군과 새마을운동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대학교 새마을운동연구센터에서 대학생들의 이번 발표회를 바탕으로 조사논문집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