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0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 6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단․평가와 선정․배치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진단․평가 와 선정․배치 절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지원청에서 특수교육 관련 행정과 정책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는 현장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맞춤형 연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수에서는 먼저 진단․평가 와 선정․배치 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제 적용 방안을 안내한 뒤, 교육 현장에서 빈번히 마주치는 학부모 상담 기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을 다뤘다.
또한,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운영 사례와 효과적인 회의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참가자 간 질의응답과 사례 나눔 시간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업무 담당자는 “각종 지침과 절차를 현장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 내용이 매우 유익했다”라며, “특히 학부모 상담 파트가 현장의 고민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진단과 지원이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