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부산 동구는 세계보건기구(WHO)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
동구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GNAFCC)는 전 세계적으로 빨라지는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WHO가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 프로젝트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 1천750여 개 도시가 가입, 지난 8월 가입 신청서 제출 후, 교통환경, 사회참여 등 영역별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 공식적으로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
동구는 그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지속적인 노역을 기울여왔다.
‘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동구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했다.
연구용역 결과 지난 8월 ‘어르신이 안전하고 행복한 엑티브 에이징(Active Ageing)도시 동구’라는 비전으로 고령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3개년(2025-2027)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동구는 지역돌봄, 건강 및 주거 등 어르신 복지 전반에 걸쳐, 더욱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복지 사업들을 진행하게 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동구가 그동안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향후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주기적으로 실행계획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업을 홍보하는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