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증평장뜰시장이 2024년 충북우수시장 평가에서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24일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우수시장 평가에서 증평장뜰시장이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며 상패와 함께 8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고객 서비스 △전통시장 안전관리 △전통시장 마케팅 활성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상인조직 활성화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전통시장 9개소(최우수 3, 우수 3, 장려 3)를 최종 선정했다.
증평장뜰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성화 첫걸음기반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장뜰시장 먹거리 축제’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장뜰시장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과 스토리상품 개발 등을 진행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 장뜰시장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증평문화여권’스탬프투어를 운영하며 많은 관광객을 시장으로 유입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은 시장을 단순 구매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승열 장뜰시장상인회장은 “장뜰시장 모든 상인들의 노력으로 우리 장뜰시장이 충북 최우수 시장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시장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장뜰시장이 지역경제와 전통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시장의 발전이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