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부산시는 어제(23일) 인사혁신처 주관 '제6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전국 1위 유지와 공직사회 일·생활 균형 실현 등의 성과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통합인사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공공 부문의 통합과 포용의 가치 구현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통합인사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통합인사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인사 우수기관 표창,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유로운 전문가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확대 부문의 전국 1위를 지난 2019년부터 계속 유지해오고 있으며, 지난 2020년과 2022년, 지난해(2023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확대를 기조로 지난해(2023년) 말 기준 목표치(40.6%) 대비 실적(111.8%)을 초과 달성해 공공부문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에 이바지했으며, 출산 장려 및 육아 친화적 조직문화 정착 등 일·생활 균형의 질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전국 1위 유지 및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부서 여성공무원 전략적 배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 ▲장애인공무원 보조공학기기 지원 ▲남성 육아휴직 장려 및 출산공무원 평정 우대 등을 통해 공직사회의 인적 다양성 추구와 출산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 맞춤형 통합인사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 혹은 소수집단의 양적 채용 중심에서 질적 개선으로의 통합인사 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정책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꾸준히 해소하는 따뜻한 인사를 실현해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보편적 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직사회부터 인식을 바꿔나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