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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KF-21, 1,600여 회 무사고 시험비행 완수…체계개발 공식 종료

10여 년 개발 여정 마무리…올해 하반기 공군에 양산기 첫 인도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개최된 _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_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 [사진제공=방사청]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600여 회에 달하는 개발 비행시험을 무사고로 마치고 체계개발을 공식 종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양산기가 공군에 인도되며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정부 부처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 참여 기업,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이룬 성공, 미래를 향한 위대한 비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KF-21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양산과 전력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KF-21 사업은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고 독자적인 항공전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 12월 시작됐다. 2021년 4월 시제 1호기가 출고된 이후 총 6대의 시제기를 활용해 각종 성능시험이 진행됐다.

 

KF-21은 지난 42개월 동안 약 1,600회의 개발 비행시험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수행했다. 시험 과정에서는 공대공 무장 발사와 공중급유 등 실제 작전 수행에 필요한 핵심 능력도 검증됐다.

 

특히 국내 개발 전투기로는 처음으로 공중급유 시험을 완료했으며, 다양한 비행환경과 작전 조건에서 기체 안정성과 무장 운용 능력을 확인했다.

 

지난 5월에는 국방규격 제정과 함께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군이 요구하는 성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KF-21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양산과 실전 배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_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_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사진제공=방사청]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25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전력화가 추진된다.

 

KF-21이 실전 배치되면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방산 수출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KF-21은 개발 관계자와 기술진의 노력, 국민의 지지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자립을 바탕으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KF-21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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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불탑뉴스에서 정치부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