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 태국 방콕에서 대한민국과 아세안(ASEAN)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아세안 방산협력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국방부]
국방부가 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방산협력을 확대하고 K-방산의 새로운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국방부는 9일 태국 방콕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공동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협조한 ‘2026년 한-아세안 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국방 획득정책과 첨단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방산·군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 개최는 지난해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제안됐으며, 지역 방위역량 강화와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2026년 아세안 대화조정국인 태국을 비롯해 아세안 회원국 정부와 군 관계자, 방산업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영 국방부 전력정책국장과 수라 사이우본 태국 국방부 정책기획국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국가별 주제발표와 토의 등으로 이어졌다.
김기영 국장은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획득정책과 첨단 국방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기술협력과 인력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과 아세안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세안 국가별 획득절차 및 최신 국방기술’을 주제로 각국의 국방 획득체계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발표가 진행됐다.
국방부는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을 주제로 우리 방위산업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미래 방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K-방산의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필요성도 설명했다.
김기영 국장은 컨퍼런스 참석 주요 인사들과 별도 면담을 갖고 국가별 방산협력 가능성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책·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방산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방부는 10일 아세안 회원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방산업체와 주요 사업 분야를 소개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제도도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국방 수요와 국내 방산기업의 기술·사업 역량을 연계하고, 방산협력 추진에 필요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과 국방기술과 군수, 인력양성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방산협력 관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