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에서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개회사[사진제공=국방부]
국방부가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국방·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6월 23일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애틀란틱 카운슬에서 이두희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한-미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국 현지에서 처음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컨퍼런스에는 마이클 바카로 미 국무부 수석부차관보 대행, 강경화 주미 대한민국 대사, 양국 정부와 군 관계자,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두희 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나 벤 예흐다 애틀란틱 카운슬 부회장의 환영사, 강경화 대사의 축사, 마이클 바카로 수석부차관보 대행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미 방산협력의 구체적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미동맹의 한 축으로서의 방산협력’을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조선·MRO 분야를 비롯해 한-미 간 방산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좌장은 백우열 연세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미국 측에서는 다렐 스미스 조지메이슨대 교수와 스티븐 윌스 해양전략센터 수석연구원이, 한국 측에서는 유재준 해군 대령과 조성민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은 ‘AI, MUM-T 등 첨단 분야 협력 심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무기체계 공동개발, 해외시장 공동 진출, 공급망 협력 등 양국 간 협력 확대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필립 유 애틀란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았고, 닥 하드윅 미 항공우주산업협회 부회장, 로라 쉔 Code Metal 부사장, 장성길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곽기호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인공지능기술연구원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두희 차관은 “이번 컨퍼런스는 한미동맹과 방산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소통의 자리였다”며 “한미동맹이 안보협력을 넘어 기술혁신과 산업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바카로 수석부차관보 대행도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자 파트너”라며 “앞으로 양국 간 방산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열어 주요국과의 방산협력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두희 차관은 컨퍼런스에 앞서 6월 22일 현지에 진출한 국내 방산기업들을 대상으로 KOTRA와 함께 K-방산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차관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