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구로구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25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서울 전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화랑훈련은 유사시를 대비해 평시부터 전시로 이어지는 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통합방위훈련이다. 민방위법에 근거해 격년마다 실시되며, 지역 주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로도 삼고 있다.
구는 수도방위사령부 지휘 아래 제52보병사단 구로구대대, 구로경찰서, 구로소방서 등과 함께 구청 본관 지하 1층 전시종합상황실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훈련에 돌입한다.
본부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운영되며, 7개 반 42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11월 3일 도심지역 대침투·테러 대응과 통합방위사태 선포로 시작된다. 4일에는 적 포격 도발에 대비한 경계태세 전환이 이뤄진다. 이어 5일과 6일에는 전시 전환 절차와 국가 중요시설 방호, 전면전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이 전개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훈련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사후 검토가 예정돼 있다.
구는 주민 참여를 독려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훈련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와 누리집, SNS 채널 등을 활용한 다각적 홍보도 병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청 총무과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구로구의 통합방위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